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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 '의료용품 공장' 변신?…마스크 40억개 등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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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 '의료용품 공장' 변신?…마스크 40억개 등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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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3월 이후 38억6000만개의 마스크, 3750만개의 보호복, 1만6000개의 인공호흡기, 284만개의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수출했다.
중국은 지난 3월 이후 약 40억 개의 마스크를 외국에 수출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6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일부 지역은 보호 장비 부족에 시달림에 따라 자국 공장에 의약품의 생산을 증가시키도록 권장해 왔다.

5일(현지 시간) 온라인매체 RTE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3월 1일부터 현재까지 50여개 국에 38억6000만 개의 마스크, 3750만 개의 보호복, 1만6000 개의 인공호흡기, 284만 개의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수출했다고 세관 관계자가 밝혔다. 수출액은 102억 위안(1조7400억 원)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네덜란드, 필리핀, 크로아티아, 터키, 스페인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은 중국에서 공급된 표준 이하의 의료 제품이나 결함이 있는 의료 제품에 대해 불평해 왔다.
지난주 네덜란드 정부는 중국에서 선적한 130만 개의 마스크 중 품질 기준에 맞지 않는 60만 개를 리콜했다. 중국은 제조사가 마스크는 비수술용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스페인도 지난주 무허가 중국 업체가 보낸 수천 개의 신속 진단 키트를 기준 미달로 불합격시켰다. 중국 관리들은 의약품 불량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중국 상무부 관료는 "중국이 다른 나라들과 기준이 다르고 사용 습관이 다른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 부적절한 사용도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지난 일주일 동안 서방 언론에 이 문제를 ‘정치화’하거나 ‘과장’하지 말 것을 거듭 촉구한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에 따라 수출하는 코로나19 의료 장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국내 인증 기준과 목적지 국가 표준을 모두 충족하도록 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코로나19 진단 키트 생산 능력도 하루 400만 개 이상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4일 30건의 새로운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발표했는데 이는 전날 보고된 19건보다 증가한 것이다. 국가보건위원회는 최근 신규 감염의 상당수가 해외에서 중국 본토로 들어온 사람들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