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초까지 감소세였던 고속도로 통행량이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봄철엔 특히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졸음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437명이며, 이중 5월에 가장 많은 사망자(52명, 11.9%)가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관계 기관과 함께 지난해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57개소를 점검해 시설 보강에 나선다.
노면 홈파기, 요철 포장, 돌출 차선 등을 통해 졸음운전을 방치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장거리 직선 구간 등 졸음운전 취약 구간엔 순찰자 경광등과 사이렌을 활용해 심야 시간 순찰을 강화한다.
대형사고를 많이 내는 여객, 화물차 운수업체 관련 수사도 강화한다. 대형 사고 발생시 운행기록계(DTG) 자료를 토대로 법, 규정 위반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리 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공범으로 형사입건하기로 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