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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홍콩 인터컨티넨탈 호텔, 2년간 리노베이션 위해 직원 500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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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홍콩 인터컨티넨탈 호텔, 2년간 리노베이션 위해 직원 500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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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2년 동안 호텔을 리노베이션하기 위해 직원 500명을 해고한다.
홍콩의 침사추이(Tsim Sha Tsui) 수변가에 있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2년간의 보수 공사를 시작하면서 약 5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홍콩 호텔종업원연합의 알렉스 추이 회장은 해고되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노동자들은 오는 5월 1일까지만 출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리 기간 동안 영업을 계속하는 중국 식당 얀토힌(Yan Toh Heen)만 소수의 직원이 운영을 위해 상주할 예정이다.

503개 객실은 4월 20일 문을 닫아 외장 개조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추이 회장은 이와 관련, "호텔의 노동자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을 이제야 하게 돼 허탈해한다"며 현재 노동조합이 이들에 대한 보상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에는 작년까지 약 700명의 직원이 있었으나 지난해의 반정부 시위로 인한 관광 침체로 인해 줄어들었다.

이러한 해고와 호텔 개조 작업은 홍콩의 관광 부문이 코로나19 유행병으로 큰 타격을 받은 시기에 이루어졌다. 2월 한 달 동안의 홍콩 관광객은 작년 상반기 하루 평균이었던 19만9000명 수준으로 전년 동월대비 96%나 감소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이 운영하는 이 호텔은 4월 20일 개보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호텔이 완공되면 2001년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이 인수하기 전까지 사용했던 리젠트홍콩 원래 브랜드로 돌아갈 계획이다.

호텔 측은 호텔 개조는 정면에서 객실, 스위트룸, 공공장소, 기능실, 식당까지 전면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3월 바로 옆에 개장한 413호실 규모의 특급호텔 로즈우드에 대한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

호텔 측은 직원들이 같은 계열의 다른 호텔에서 일할 수 있도록 주선하고 개조가 완료되면 우선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직원이 해고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