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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가 각국 당국의 발표에 근거해 한국시간 5일 오전 4시 기준 집계한 통계에 의하면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 수가 6만3,437명으로 늘었다. 중국에서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90여 개 국가에서 총 116만9,210여 명이 감염됐으며 최소 21만9,000명이 회복됐다.
이 통계는 각지의 AFP 지국이 각국 당국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의 정보를 토대로 한 것으로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국가에서는 현재 입원이 필요한 사람에 대해서만 검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시간 4일 오전 4시 집계 이후 새로 5,964명의 사망과 8만6,74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증가 폭이 큰 나라는 상위부터 미국(1,399명), 프랑스(1,053명), 스페인(809명) 등이다. 지난 2월 국내 첫 사망자가 난 이탈리아에서는 지금까지 1만5,362명이 사망하고 12만4,632명이 감염돼 2만996명이 회복됐다.
스페인의 사망자 수는 1만1,744명, 감염자 수는 12만4,736명. 사망자 수가 다음으로 많은 것은 미국의 8,098명으로, 감염자 수는 세계 최다인 29만7,575명으로 늘었다. 프랑스 사망자는 7,560명, 감염자는 8만9,953명이며 이어서 영국은 사망자는 4,313명, 감염자는 4만1,903명이다.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본토에서는 3,326명의 사망과 8만1,639명의 감염이 발표돼 이 중 7만6,755명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시간 4일 오전 4시 이후 첫 사망자가 발생한 나라는 앙골라, 조지아, 쿠웨이트, 라이베리아, 수리남 등이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유럽 4만6,033명(감염 62만7,127명), 미국‧캐나다 8,342명(감염 31만1,447명), 아시아 4,137명(감염 11만6,129명), 중동 3,623명(감염 7만1,739명), 중남미‧카리브해 국가 891명(감염 2만8,166명), 아프리카 375명(감염 8,129명), 오세아니아 36명(감염 6,480명) 등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