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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넷플릭스, 코로나19 스트리밍 전쟁에서 디즈니에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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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넷플릭스, 코로나19 스트리밍 전쟁에서 디즈니에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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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스트리밍 전쟁에서 넷플릭스가 디즈니에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안방극장'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전통적인 강자 넷플릭스가 디즈니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4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더 모틀리 풀은 작년 11월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리드 헤이스팅스가 스트리밍 전쟁 승리를 가르는 기준으로 제시했던 편당 시청시간에서 넷플릭스가 디즈니를 따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모닝 컨설티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청자들 가운데 35%가 다른 스트리밍보다 넷플릭스를 더 많이 봤다. 넷플릭스 다음으로는 10%를 기록한 디즈니 훌루, 4%를 기록한 디즈니+가 있었다.

가입자 수 기준으로만 보면 넷플릭스와 디즈니는 시청률 격차가 더 좁아야 했다. 넷플릭스의 미국내 가입자 수는 6100만명으로 디즈니 훌루와 디즈니+ 가입자수 합계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작년말 훌루는 가입자 수가 넷플릭스의 절반, 디즈니+ 가입자 수도 286만명으로 절반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훌루와 디즈니+ 가입자 수를 더하면 넷플릭스와 엇비슷하기 때문에 시청률에서도 막상막하 수준은 돼야 한다.

그러나 시청률 격차는 디즈니 스트리밍을 합한 것이 넷플릭스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더 모틀리 풀은 이같은 높은 시청률은 넷플릭스 가입자들의 서비스 탈퇴가 많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징후로 해석했다.

넷플릭스 가입자들은 하루 평균 2시간을 시청하는 반면 디즈니 가입자들은 주에 6~7시간을 시청해 하루 평균 시청시간이 1시간을 조금 넘는 것으로 조사된 것도 넷플릭스 고객들이 디즈니 고객들보다 서비스에 더 만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3월 5일 설문조사에서 미 소비자들의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률은 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이 증가하고 있고 이는 스트리밍 서비스 전쟁의 승자라 넷플릭스만이 아니라 다수가 승자가 될 수 있음을 뜻한다.

그러나 더 모틀리 풀은 다음달 서비스가 시작되는 HBO맥스의 전망은 불투명하고, 독자 생태계를 구축한 애플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 모틀리 풀은 또 디즈니 역시 출범 초기에는 탄탄한 성장을 다지는 것으로 보였지만 시청시간 비교로 보면 미래가 불확실하다면서 지금 스트리밍 서비스 전쟁의 승자는 넷플릭스라고 강조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