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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 코로나19에도 자리 지킨 종업원에 ‘영웅’포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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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 코로나19에도 자리 지킨 종업원에 ‘영웅’포상금

사진은 코로나19에도 자리 지킨 종업원에 ‘영웅’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미국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의 한 매장.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코로나19에도 자리 지킨 종업원에 ‘영웅’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미국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의 한 매장.

미국의 슈퍼마켓 대기업 ‘크로거’는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유행 시에도 취업하고 있는 종업원에게 시급 2달러(약 2,472원)의 ‘영웅 보너스’를 지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상 기간은 3월 29일부터 4월 18일까지이며 주간 단위로 지급할 예정이다. 식료, 잡화, 부품 공급망, 제조, 약국이나 콜센터 등 각 부문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모든 종업원이 포함 된다.

이 회사의 로드니 맥멀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국가적 위기에서 우리 직원들은 고객이 신선한 식량과 생필품을 구할 수 있도록 최전방 직장에서 끊임없이 일하는 진정한 영웅적 행위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크로거는 이에 앞서 코로나19 발병으로 격리 조치에 놓인 모든 종업원에 대한 병가휴가제도의 확충이나 모든 종업원에 대한 특별 보너스의 지급도 발표하고 있었다. 정규 종업원에게는 300달러, 비정규직의 경우는 150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