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프로액티브인벤스터스 등 영국현지 금융매체들에 따르면 뱅고는 글로벌 데이터 파트너십을 확대해 한국의 빅데이터 사업자인 NHN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아들일 예정이다.
양사는 “고객데이터플랫폼(CDP)을 사용해 오디언스를 글로벌 데이터 리더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모든 브랜드가 온라인 마켓팅활동을 계획, 실행, 분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뱅고는 앞으로 전망에 대해 NHN과 협력해 CDP제품을 개발하고 고급기능을 통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650만 파운드의 투자금은 기존 오디언스 비즈니스의 성장을 가속화시키며 한국이외의 고객에 접근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를 NHN에 제공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N은뱅고 딥에 대한 투자와 함께 모회사 뱅고의 신주 350만주를 320만 파운드에 사들이기로 했다.
뱅고의 레이 앤더슨(Ray Anderson) 회장은 “이번 전략적투자는 뱅고의 역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정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NHN에이스는 뱅고와 데이터 제휴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