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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코로나19로 판매량 급감 직격탄 맞은 멕시코 ‘코로나 맥주’ 끝내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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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코로나19로 판매량 급감 직격탄 맞은 멕시코 ‘코로나 맥주’ 끝내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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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태생의 맥주 '코로나'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현지시간 4일부터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라 코로나 맥주 등의 브랜드를 가진 멕시코 맥주회사 그루포 모델로(Grupo Modelo)가 현지시간 2일 내일부터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늦추기 위해 생활에 필수적이지 않은 활동을 4월30일까지 정지하라는 정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이 회사는 정부의 동의를 얻으면 종업원의 75%를 원격 근무시켜 맥주 공급을 계속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멕시코 자본으로 테카테(Tecate)와 도스 에퀴스(Dos Equis) 등의 브랜드를 가진 하이네켄 쿠아우테목 목테수마(Heineken Cuauhtemoc Moctezuma)도 3일부터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네켄이 멕시코에 거점을 두고 있는 북부 누에보레온(Nuevo Leon) 주당국이 1일 맥주의 생산과 유통을 정지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패닉에 의한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발생 이후 코로나 맥주는 농담과 인터넷 장난 거리가 됐고, 미국 판매가 40%가량 떨어졌다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코로나 맥주를 판매하는 대형 주류판매업체 컨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는 2월 말 그 소문을 부인하면서 미국 판매가 저조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멕시코에서는 지금까지 1,500명 이상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그중 50명이 사망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