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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운명의 한 주, OPEC+ 국제유가 대책회의 결렬 위기 …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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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운명의 한 주, OPEC+ 국제유가 대책회의 결렬 위기 …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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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진=뉴시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이 운명의 한주를 맞고 있다. 이번주 최대의 이슈는 OPEC+ 국제유가 대책회의이다. OPEC+ 국제유가 대책회의 에서 감산 규모를 얼마로 결정할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OPEC+ 가 1000만 배럴이상의 감산을 결정할 경우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환율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제유가 폭락으로 위기에 처한 자국 에너지 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원유 수입에 관세를 부과하는 등의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국제유가가 계속 떨어지면 미국의 수많은 일자리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면서 관세부과 카드를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에너지 업계 임원진과의 회동 이후 "현재로선 관세를 부과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쓸 수 있는 수단"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제 유가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사태에 따른 원유 수요 급감에 경쟁적으로 유가 인하에 나선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간 '유가 전쟁'이 맞물리면서 폭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은 사우디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산유국 연대체와 세계 일일 원유 수요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하루 1000만 배럴 내외의 원유 감산을 논의 중이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산유국의 감산 합의 여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 등을 주시하고 있다. 경제 지표가 얼마나 더 악화할 지도 관건이다. 미국에서는 실업자가 2주 만에 약 1000만 명 폭증하는 등 전례 없는 초고속 침체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이미 가격에 상당폭 반영됐다 해도 더 살벌한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 흔들릴 수 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4월 소비자태도지수, 3월 소비자물가 등 도 대기 중이다. 실업자가 얼마나 더 증가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00만 배럴 이상의 감산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이후 산유국들의 움직임은 빠라졌다. 사우디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산유국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연합 감산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백악관에서 석유기업 대표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감산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지는 않았다. 수입되는 원유에 대한 관세 부과 카드를 언급했다. 사우디와 러시아 등이 감산에 나서지 않으면 관세 카드를 쓸 수 있다는 경고이다.

연준은 이번 주 국채 매입 규모를 다소 줄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국채를 하루평균 500억 달러가량 사들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주 초 하루 750억 달러, 주 후반 하루 600억 달러 수준을 사들였던 데서 규모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극심한 유동성 경색 상황에서는 벗어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의 궁극적인 변수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될 수 있느냐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