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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마케팅 강화로 활로 찾는 이통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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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마케팅 강화로 활로 찾는 이통사들

SK브로드밴드, IPTV 콘텐츠 강화…힐링·아이교육 콘텐츠 확대
KT, 온라인 음식주문 멤버십 혜택 늘려…무관중 콘서트 생중계
LG U+, 한 달간 생방송 골프 토크쇼 편성…골프팬 볼거리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와 매출 상승 활로를 찾고 있다.

이통3사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고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집에서 무력감을 느낄 수 있는 고객들이 활력을 되찾도록 쇼핑 혜택 강화, IPTV 콘텐츠 확충,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색다른 방송 편성 등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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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B tv 홈힐링 특별관 편성 이미지. 출처=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오는 17일까지 자사 IPTV Btv에서 '홈힐링 특별관'을 마련해 이용자들의 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 이 서비스에서는 피트니스, 요가, 필라테스 관련 170여 편의 VOD와 개인 맞춤형 홈트레이닝 서비스 '핏데이'의 TV앱을 지원한다. 이 기간 내엔 기존 유료 콘텐츠였던 유료소년의 요가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지원한다. 아울러 혜민 스님의 명상 콘텐츠를 포함한 코로나19 대응 마음 처방 11편을 새로 서비스하는 등 바깥생활이 제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코로나 블루(코로나19 상황으로 겪는 불안, 우울감)' 해소를 돕고 있다.

아울러 한 달 이상 개학이 연기돼 결국 다음주(6일)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 방침이 정해진 초중고교 학생들의 홈스쿨링을 도울 콘텐츠도 대거 확대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Btv 키즈 서비스 '잼 키즈'에 누리교실, 초등학습, 영어스쿨 등의 메뉴를 신설해 이 안의 내용을 모두 무료 제공한다.

누리교실에서는 멀티미디어 학습 1위 업체 PDM의 누리놀이 콘텐츠를 단독 제공한다. 초등학습 메뉴에서는 초등 전학년과 전과목 학습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또 초등학생의 자기주도 학습을 돕는 EBS 대표 초등 교재 만점왕 시리즈도 IPTV 업체 중 단독 제공한다. 영어 콘텐츠 전용 메뉴인 ‘영어스쿨’에서는 양질의 영어 콘텐츠들을 학습 레벨과 브랜드별로 분류해 아이 수준에 맞는 외국어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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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모델들이 ‘피자 알볼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KT 멤버십 4월 더블할인스페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KT

KT의 경우 이달부터 멤버십 서비스에 가정 간편식 혜택을 강화했다. 최근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배송음식이나 가정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 패턴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이 같은 혜택을 강화하게 됐다고 KT는 설명했다.
KT멤버십 사용 패턴에서도 지난달 G마켓 최대 7000원 할인 혜택 이용이 2월 대비 70% 늘었고, GS프레시 3000원 할인 혜택 이용도 2월 대비 50% 늘었다.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독려하기 위해 KT는 이달 멤버십 혜택의 초점을 온라인 음식 주문 쪽에 맞췄다. KT의 이달 더블할인 스폐셜 혜택은 ‘피자 알볼로 30% 할인’, ‘더반찬 5000원 할인’이 제공된다. 피자알볼로의 경우 온라인으로 주문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배달 또는 포장 서비스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반찬마켓 더반찬의 경우 2만원 이상 주문 시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신규 가입시 인기 상품 무료 주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온라인장보기몰 GS 프레시의 경우 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집에서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심플리쿡(간편식)과 햇반(12개) 5천원 할인 프로모션(중복 적용 가능) 역시 이달 중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집에서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비대면 멤버십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시즌(Seezn) 유료 VOD 40% 할인(월 1회), 올레tv VOD 20% 할인, 미디어팩·지니팩 2개월 100% 할인이 대표적이다.

비대면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행사도 연다. KT는 오는 11월 오후 6시 IPTV '올레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Seezn) 앱을 통해 '라이브 K 콘서트'를 생중계한다. 마마무, 김재환, 에이프릴, 비오브유 등이 무대를 꾸임다. 행사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콘서트 내내 ARS 기부금 모금을 진행한다. 모여진 기부금은 모두 코로나19 피해 극복 성금으로 기부된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우울감과 답답함을 호소하는 국민이 많아지면서 ‘심리적 방역’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KT가 준비한 ‘라이브 K 콘서트’가 문화생활의 새로운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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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모델이 골프중계 서비스 ‘U+골프’에서 4월 한달 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생방송 토크쇼 'U+골방토크 쉬면 뭐하니?' 방영을 알리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U+골프 서비스를 통해 생방송 토크쇼 'U+골방토크 쉬면 뭐하니?'를 진행한다. 오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이달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두 시간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SBS골프 김황중 캐스터와 해설위원 김홍기 프로가 고정 진행자로 출연한다. 지난 시즌 명장면을 다시 보며 선수들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해 명장면 비하인드 스토리와 선수들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생방송 중 실시간 시청자 채팅을 진행해 골프에 대한 고민과 레슨도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개 대회가 취소되고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역시 예정됐던 시즌 개막전을 무기한 연기한 상황에, 골프팬들을 위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생방송을 편성하게 됐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SBS골프와 공동 제작했으며 U+골프 앱 혹은 SBS골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에 생중계된다. U+골프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민구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해외 투어 등 연기와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골프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개념 골프 생방송 토크쇼를 기획했다”면서 “시청자와 소통하는 이번 토크쇼를 시작으로 향후 골프 시즌이 본격 시작되면 라이브 채팅 등 고객 참여 기능 업데이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