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부터 금 매수를 중단한다고 지난달 30일 특별한 배경을 설명하지 않은 채 발표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러시아의 금 보유고가 충분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금 매수가 필요 없다고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또 국제적인 저유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재정수입의 감소가 부담으로 작용하기 시작하자 이같이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포브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금값이 7년래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매도로 방향을 틀기 시작한 신호로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지속에 따른 수요 감소로 지난달 31일 한때 브렌트유 가격은 17년 만에 최저 수준인 23달러대로 떨어진 바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