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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만우절 논란 후폭풍, 일본 스케줄 줄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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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만우절 논란 후폭풍, 일본 스케줄 줄취소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만우절 거짓말 논란 이후 일본 스케줄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후폭풍을 겪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만우절 거짓말 논란 이후 일본 스케줄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후폭풍을 겪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만우절 거짓말 논란 이후 거센 후폭풍을 겪고 있다.

김재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는 거짓말을 한 이후 2차 사과까지 했지만 일본 스케줄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것.
김재중의 일본 홈페이지는 3일 오후 방송되는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에 개인 사정으로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지난 1일에도 김재중은 NHK 1라디오 '후루야 마사유키의 팝A'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취소했다.또 5일 NHK BS 프리미엄 '더 커버스'에 나올 예정이지만 이 또한 출연이 불투명하다.

최근 김재중은 일본 중심으로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그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김재중이 출연한 프로그램 방송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4일 그가 출연한 케이블채널 라이프타임 TV 여행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 버디즈' 마지막회 감독판이 방송 예정인데 제작진은 편성 여부를 의논 중이다.

앞서 김재중은 만우절인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1시간가량 뒤에 "농담이었지만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각심을 위한 것이었다"라고 해명했으나 국내외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일본 NHK,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서는 김재중 만우절 거짓말 관련 보도가 이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재중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정부는 2일 김재중의 만우절 거짓말은 신중하지 못한 처신이라면서도 감염법 예방법에 따른 처벌은 어렵다고 밝혔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