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나쁜 사랑' 89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한민혁(윤종화 분) 생부 박상태(전진기 분)가 예상보다 빨리 출소한다.
하은이 생부 최호진(전승빈 분)도 황연수에게 "니가 인간이야?"라며 파렴치한 행동을 나무란다.
하은이 생모인 연수는 반성하기는커녕 "그럼 어떡해. 들통나면 끝장인데"라는 이기적인 말만 한다.
하은이를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버린 연수가 "친자식을 버리는 엄마의 심정을 알아?"라고 하자 기가 막힌 최호진은 "입닥쳐"라고 고함을 지른다.
장화란(정애리 분)은 얼굴이 엉망이 돼서 돌아온 황연수에게 "아이는 어디 있어?"라며 7년 전 연수가 낳은 아이의 행방을 추궁한다.
뻔뻔한 황연수는 장화란에게 "잃어버렸다니까요"라고 둘러댄다.
이후 황연수는 잠든 하은이 방에 들어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안산공장 방화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던 박상태가 출소한다. 황연수는 남편 한민혁 생부이자 시아버지인 박상태 출소 일에 구치소로 마중간다.
한재혁(이선호 분)이 "생각보다 빨리 나오셨네요"라고 쏘아 붙이자 박상태는 "부사장님한테는 심히 유감입니다"라고 받아친다.
장화란은 자신의 아들 한민혁을 후계자로 삼기 위해 출소한 박상태를 밀어준다. 이에 박상태는 이사들과 어울려 한민혁의 세력을 넓힌다.
화란은 또 박상태에게 "회장님 재혁이를 후계자로 밀려는 게 분명해. 이렇게 놔 둘수는 없어"라며 서류 봉투 하나를 건네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말미에 한재혁은 박실장에게 "다 압니다. 당신이 저지른 죄가 이거 하나가 아니라는 거"라고 경고한다.
이어 한재혁은 전처 최은혜(차민지 분) 뺑소니를 수습한 박실장에게 "내가 다 밝힐 겁니다"라며 압박한다.
한민혁이 박상태가 생부임을 언제 알게 되는 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나쁜 사랑'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