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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T&T그룹, 미국회사와 1억1500억달러 사료거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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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T&T그룹, 미국회사와 1억1500억달러 사료거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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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른 가운데서도 베트남 현지 농산물 유통회사를 두고 있는 T&TGroup이 1억1500만 달러의 거래를 성사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현지시간)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20년 베트남의 사료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약 900만톤 증가한 2500만~2600만톤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로 수입에 의지하고 있다. 베트남 축산업계는 연간 약 1800만톤 이상의 사료를 필요로 하고 있다.
관세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초부터 현재까지의 사료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7% 감소했으며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된다면 국가간 무역이 제한되면서 수입량은 계속 감소할 전망이다. 베트남의 경우 대체 공급원을 찾기도 어렵고 내수시장의 니즈가 여전히 커 가격을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T&T그룹 도 꽝 히엔(Do Quang Hien) 회장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미국의 Marquis Energy Global Group과 1억1500만 달러라는 농산물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 농산물의 대부분은 동물 사료 생산을 위한 원료다.

T&T그룹에 따르면, 1300만 달러 규모의 첫 번째 계약은 4만8000톤의 DDGS(말린 술 지게미)로 2020년 4월에 먼저 수입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2020년내에 시행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