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부는 오는 4월 15일까지 전국에 대규모 격리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또 교통부의 요청에 따라 하노이와 호찌민 시 교통청은 9석 이상의 모든 계약과 관광 차량운행을 긴급 중지하도록 지시했다. 다만 근로자를 산업 단지와 공장으로 운송하는 차량, 장례식, 결혼식 전용 차량과 격리 구역에 고립된 사람들을 운송하는 차량 등의 경우 운행이 가능하지만 교통청에 보고해야 한다. 하노이와 호찌민 시 교통청은 직할시와 다른 지방으로 가는 고정 노선과 반대 노선을 왕복으로 구성한 경우 100㎞ 미만 운송 거리에 한해 하루에 최대 2회만 운송할 수 있으며, 나머지 일방노선은 하루에 1회만 운송을 허용했다.
또 승객을 태우기 전에 차량을 소독해야 하고 좌석의 50% 이상을 운송하지 않으며 승객은 20명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운전자, 직원 및 승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의료 신고를 해야 한다. 대중교통에 이어서 그랩(Grab)등 공유차 서비스도 차량과 오토바이를 통한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현재는 오직 오토바이를 통한 음식배달 서비스만 이용이 가능하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