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일 올해 첫 학평을 오는 24일에 치르겠다고 발표하면서 고3은 학교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고 밝혔다.
고3 수험생들은 시험 결과를 통해 본인의 실력을 가늠하고, 올해 자신의 목표를 세우는 잣대로 활용한다.
당초 지난 3월 12일 예정된 학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43일 연기된 24일에 실시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은 대입에 대한 불안감으로 휴업기간을 보냈다"며 "수능 준비에 대한 방향 설정 기회를 제공하고자 고3에 한해 오프라인으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행일 전 학교 소독과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학생간 거리를 이격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정통신문, 학교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학평은 본래 고1, 2도 응시하지만 올해는 학교 여건에 맞게 자율시행 하도록 하면서 사실상 취소됐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