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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워런 버핏, 항공주 폭락으로 50억달러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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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워런 버핏, 항공주 폭락으로 50억달러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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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1분기 코로나 태풍으로 인한 항공주의 폭락으로 50억 달러 손실을 입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1분기 항공주 폭락으로 50억 달러 평가손을 기록했다고 마켓인사이더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는 미 4대 항공사 보유 지분이 8%가 넘지만 아메리칸, 델타,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 항공 주가가 1분기에 평균 52% 폭락하면서 대규모 평가손을 기록했다.

그러나 버핏은 '장기투자'를 강조하고 있어 폭락장에서 가격이 대폭 하락한 항공사 주식들을 더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마켓인사이더는 작년 12월 31일 공개된 버크셔의 4대 항공사 보유지분에 변화가 없다고 가정하면 버핏은 1분기에 이들 4대 항공사 주식에서 50억 달러 평가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버크셔가 보유한 아메리칸, 델타,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 지분은 8~11% 규모에 달한다.
이들 4대 항공사는 1분기에 유나이티드가 65% 폭락했고, 아메리칸과 델타 주식은 반토막 났다. 사우스웨스트는 항공사들 중에서는 비교적 낙폭이 작아 35% 급락했다.

그래도 지수 낙폭 20% 수준을 크게 웃돈다.

이들 4대 항공사 평균 낙폭은 50% 수준이다.

이 때문에 버크셔는 델타에서만 20억 달러,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주식에서는 10억 달러가 넘는 평가손을 기록하는 등 모두 50억 달러의 평가손실을 냈다.

그러나 이같은 손실에도 장기투자로 유명한 버핏은 항공사 주식 하락을 걱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버핏은 3월초 델타 주식을 4500만 달러 더 사들였다. 델타 주가가 1주일 동안 20% 폭락한 뒤 추가 매수에 나선 것이다.

한편 버핏은 또 1280억 달러의 막대한 현금 보유를 바탕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추락한 여행업종 주식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