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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다우지수, 4%대 급락... 보잉 7%넘게 빠지며 하락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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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다우지수, 4%대 급락... 보잉 7%넘게 빠지며 하락 주도

S&P500 에너지-금융업종 5% 넘게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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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일(현지 시간) 코로나19 확산세에 곤두박질 쳤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다시 폭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973.65포인트(4.44%) 폭락한 2만943.51,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14.09포인트(4.41%) 급락한 2470.50, 나스닥지수는 339.52포인트(4.41%) 급락한 7360.58로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3대 지수는 장 마감 수분을 앞두고 장중 최저치를 찍어 다우지수가 한 때 1100포인트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자수가 앞으로 급증할 것이라면서 "매우 매우 고통스러운 2주간"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 투자심리를 나락으로 떨어트렸다.

백악관은 미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적게는 10만명에서 많으면 2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만명을 돌파해 전세계 확진자 수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1일 뉴욕주 모델에 따르면 7월까지 매우 높은 사망률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날 뉴욕시의 모든 놀이터를 폐쇄했다. 쿠오모 주지사에 따르면 뉴욕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3000명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인 코로나19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상황이 닥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브랜디와인 글로벌의 패트릭 케이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아직도 엄청난 불확실성이 존재힌다"면서 "이전 역사를 참고해 시장과 경제 상황을 전망해 볼 수는 있지만 완벽한 시나리오는 없다"고 말했다.

케이저는 "이런 상황에서 장기 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장기적으로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를 알아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ADP/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민간고용 지표도 좋지 않았다. 미 기업들은 3월 12일까지 1주일간 2만7000명을 감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지수는 2월 50.1에서 3월 49.1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코로나19 충격으로 수축세로 돌아섰음을 보여줬다.

더블라인 캐피털으 제프리 건들락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로 인해 4월 주식시장이 더 악화할 것으로 비관했다.

건들락은 전날 한 투자자의 온라인 방송에 출연해 3월 중순 찍었던 저점은 무너질 것이라면서 지난달 시장은 이 저점을 저항선으로 만들었지만 앞으로는 더 낮은 상태를 견뎌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폭락세로 S&P500 지수는 전고점 대비 20%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23.2% 하락해 다시 약세장에 진입했다. 나스닥지수는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를 피난처로 삼으면서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14.18% 하락하는데 그쳤다.

S&P500 지수에서 기술주는 헬스케어에 이어 가장 선방하는 업종이다.

반면 S&P500 에너지 업종 지수는 유가 폭락 속에 올들어 51% 폭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현재 올들어 하락폭이 66%를 넘는다.

안전자산 수요는 확대됐다.

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비 0.10%포인트 급락한 0.60%로 내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