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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500만 돌파…상용화 10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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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500만 돌파…상용화 10개월 만

2월 말 기준 536만명으로 전달보다 8% 늘어…갤S20 사전개통·갤S10 재고 판매 효과
5G가입자, 전체 가입자 대비 7.7%…올해 5G폰 증가·정부·기업 투자 확대로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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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 SM타운 '케이팝 스퀘어'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에 5G를 알리는 광고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5G 가입자가 지난 2월 5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4월 국내 5G 상용화 이후 10개월 만이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국내 5G 통신 가입자는 총 536만699명으로 집계됐다. 1월 대비 8.1%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4월 상용화를 시작한 국내 5G 가입자는 전달 대비 4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매달 가파르게 증가하다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한 자릿 수 증가세에 머물고 있다.
2월은 지난해 12월(7.1%)과 지난 1월(6.2%) 대비 증가세가 약간 더 가팔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시리즈의 사전예약자와 개통자가 몰렸던 것도 있고, 재고 소진 차원에서 보조금 수위를 높여 저렴하게 판매됐던 갤럭시S10 판매 효과도 컸다는 분석이다.

통신사별 가입자를 보면, SK텔레콤이 240만 7413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45%)을 차지하고 있다. 이 뒤를 이어 KT가 162만 2015명으로 30.3%, LG유플러스는 133만 953명으로 24.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 알뜰폰(MVNO) 가입자는 31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5G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 전체 이통 가입자는 총 6906만 7099명인데 5G 가입자는 536만 699명으로 전체의 7.7% 남짓이다. 다만, 올해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5G 지원 모델로 출시되므로, 가입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이통3사의 5G 시장 확대 노력도 계속된다. 정부는 5G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87% 늘렸다. 지난해 마련한 5G플러스 전략을 올해 더욱 확대 시행하고, 투자 부담이 있는 이통3사를 위해 세제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통3사 역시 올해 인빌딩, 지방 지역의 5G 커버리지를 더욱 확충하고 5G B2B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