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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인 52% "코로나발 경제충격 대비해 지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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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인 52% "코로나발 경제충격 대비해 지출 줄여"

부자일수록, 젊을수록 지출 줄인다는 응답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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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레이트의 설문조사 결과. 사진=뱅크레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경기 후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미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지출을 줄이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정보 전문매체 뱅크레이트는 최근 미국인 246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가계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2%가 코로나19로 인한 충격파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답했다.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47%는 코로나19가 경제 전반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 때문에 그렇다고 밝혔고 15%는 주식시장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 때문에 그렇다고 밝혔다.

뱅크레이트의 그레그 맥브라이드 선임 금융분석가는 “미국 경제생산의 3분의 2 이상은 소비 지출과 연결돼 있다”면서 “미국인의 과반수 이상이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 때문에 적극적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는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들어섰음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소득층과 밀레니얼 계층(25~40세)에서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소득 8만달러 이상의 응답자 중 58%, 밀레니얼 응답자의 56%가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각각 답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