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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재택근무 속속 중단…분산·유연근무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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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재택근무 속속 중단…분산·유연근무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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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감지기 체크 후 출근하는 직원들. 사진=뉴시스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미뤘던 개학을 학교별·학년별 차등을 두면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키로 한 가운데 기업들도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SK는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와 지주사 SK가 재택근무를 마치고 4월 1일부터 '스마트워크' 체제로 전환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5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작해 내달 5일까지 추가 연장했지만, 6일부터는 '상시 디지털 워크'를 도입한다. SK텔레콤 직원들은 출근과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SK E&S도 재택근무를 3월 말로 종료했지만, 4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시적으로 분산근무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도 역시 50%씩 출근하는 분산근무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자율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지난 23일부터 정상 출근 체제로 전환했다.

현대·기아차 등은 출근 시간 범위를 오전 8∼10시에서 오전 8시∼오후 1시로 넓히고, 필수근무시간(오전 10시∼오후 4시)을 없애는 확대된 유연근무로 전환해 직원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9일부터 시차 출퇴근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한화와 효성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3월 말까지 자율 재택근무제를 운용하고 있다. 추가 연장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은 업계 특성에 따라 재택근무제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코오롱그룹 지주사는 23일부터 재택근무 종료 후 유연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대림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0일부터 대부분의 직원이 정상 출근했다.

대림산업은 이달 4일부터, HDC현대산업개발은 9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갔다가 이번 주부터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포스코건설도 내달 6일부로 재택근무를 끝내고 정상 근무에 돌입하며, 롯데건설·SK건설 등도 재택근무 연장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