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8%가 코로나19의 감염 확대 억제를 위해 연방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3월 초순 조사 때의 49%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율은 47%로 3주 전 조사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자기 자신이나 가족의 누군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어떠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실감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76%로 3월 상순 조사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세대 수입이 5만 달러 미만의 경우 코로나19에 대해 어떠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한 비율은 69%였으며, 가구 수입이 5만 달러 이상일 경우 83%가 뭔가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인종별로 보면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한 비율은 백인이 80%, 아프리카계가 72%, 라틴계가 64%였다. 조사는 3월24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성인 1,013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고정전화 또는 휴대전화로 인터뷰했다. 오차범위는 플러스 3.5포인트.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