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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스포츠] 대구은행, 축구 후원하며 K리그 최초 구장 명칭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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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스포츠] 대구은행, 축구 후원하며 K리그 최초 구장 명칭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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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 새 홈구장 개장식이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GB대구은행은 지역민들의 스포츠 문화 활동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는 은행으로 유명하다.

대구 지역 구단은 대구FC의 메인스폰서를 맡아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FC의 홈구장의 명칭사용권도 획득해 후원하고 있다. 대구은행의 명칭사용권 획득으로 대구FC의 홈구장은 'DGB대구은행파크'로 불리고 있다.

DGB대구은행파크가 명칭상용권을 획득한 것은 K리그 최초다. 프로 스포츠 전체로 보면 야구에서 명칭사용권을 행사한 경우가 있었지만 모두 해당 구단의 모기업이었던 점을 보면 대구은행의 명칭사용권 획득은 지역구단과 기업이 상생하는 또 하나의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구장의 명칭 선정은 은행 전 직원이 공모해 이름이 정해졌다. 파크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지역민과 축구팬들이 즐기면서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DGB Park’또는 ‘D Park’의 줄임말로 불릴 경우 발음이 용이할 것도 고려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대팍이라고 불릴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은 명칭사용권 획득 후 “DGB대구은행파크와 대구FC의 선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홍보효과를 기대한다”며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역과 지역민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팍'의 성공은 다른 구단과 지역 지차체들에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대구은행의 성공사례를 배우자는 움직까지 있을 정도였다. 지난해 7월 지자체와 구단 담당자들은 DGB대구은행파크를 방문해 사례연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6년부터 4년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골프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은 대구·경북 지역의 명품 골프 대회로 자리매김했으며 DGB금융그룹은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성장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구은행의 스포츠 마케팅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것은 다양한 지자체 마라톤 대회의 참여다. 지자체별 다양한 마라톤 행사가 열릴 때 대구·경북 곳곳에 지점을 가진 지역은행의 강점을 살려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지역행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자체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세계육상선수권, 대구국제마라톤 대회 등 글로벌 행사에도 지역민으로 행사의 성공을 위해 광고와 마케팅, 홍보, 참여 등 다방면의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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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정구 종목에서 우승한 DGB대구은행 소속 정구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은행

아울러 직접 스포츠 팀을 운영하기도 한다.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정구에서 1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여자 정구팀이다. 대구은행 정구팀 소속 김지연, 유예슬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여자정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실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실업팀 운영을 통한 체육인 지원과 지역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1980년 창단돼 40년 역사를 쓰고 있는 DGB대구은행 정구팀은 눈에 띄는 실력과 더불어 지역 소외계층 대상 정구레슨 등의 지역 사회공헌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에는 생활체육 사회인 야구대회에 이어 지역 리틀 야구 20팀이 참가한 ‘DGB금융그룹 회장기 헐크 이만수 대구·경북 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해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했다.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2019년 8월 건립된 ‘Baseball Stadium Supported By DGB Financial Group’ 야구장은 DGB금융그룹의 후원 아래 지어진 라오스 최초 야구장이다.

라오스에는 DGB금융그룹 DGB캐피탈 현지법인인 DLLC (DGB Lao Leasing Company)가 자동차 할부 금융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주 수력발전 보조댐 사고와 관련해 라오스 교육체육부를 통해 긴급 구호성금 5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라오스 현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라오스에 야구를 최초로 전파한 이만수 감독과 인연으로 다양한 야구 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야구장 건립까지 성사됐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