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A는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약한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미국 내 최대 민간 비영리재단 '현대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바퀴에 희망을 싣고)'를 통해 전미 소아암 병동 중 드라이브 스루(차량에 탑승해서 업무 진행) 검사 시설을 갖춘 병원 10곳에 각 20만 달러씩 지원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밝혔다.
우선 지원 대상은 △오렌지 카운티 어린이 병원(CHOC)(캘리포니아주) △무지개 아동·어린이 병원(클리블랜드) △어린이 국립병원(워싱턴 D.C.) 등 3곳을 선정했다.

한편 '현대 호프 온 힐스'는 현대차와 차 딜러들이 소아암 근절을 위해 1998년 설립한 단체로 전국 각 의료기관에 소아암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HMA와 835개 이상 미국 딜러들은 모금 활동에 참여해 현재까지 1억7000만 달러(약 2073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고객이 차량을 구입하면 한 대당 14달러씩 딜러가 기부금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추가 기부금을 더하는 방식이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