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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결국 대도시 격리봉쇄,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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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결국 대도시 격리봉쇄,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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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결국 하노이와 호찌민 시 등 대도시에 대규모 격리봉쇄조치를 내렸다. 어제(28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1건(오전 6건, 오후 5건)이 추가 되면서 총 174명으로 늘었다. 선택적 진단으로 빠른 속도의 검사가 진행되지 않는 가운데서도 매일 십여건씩 확진자가 늘고 동선을 파악하지 못한 슈퍼 전파자로 인해 지역사회로 감염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VnExpress>에 따르면 하노이 시 당국은 일부 필수 생필품과 식료품, 의료기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장에 대해 영업 중지령을 내렸다. 영업이 가능한 분야는 △종합 마트(오락, 즉석 외식 서비스 제외) △백화점(상기의 종합 마트, 사무실 임대, 병원 서비스 포함) △시장(식품, 과일, 채소, 마른 식품 가게 서비스 포함) △편의점, 미니 마트(즉석 외식 서비스 제외) △잡화점, 과일 가게, 농산품 판매점 △농산 식품, 의약품 판매점 △의료 시설 △은행 △주유 △가스 및 연료용 천연가스 판매 업소 등이다.
해당 업소들 이외에 모든 영업장들은 예외없이 오는 4월 15일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또 학교, 직업교육 시설 대상에 대해서도 4월 15일까지 휴교령을 내렸다.

베트남 당국이 이처럼 강력한 대규모 격리봉쇄조치를 내린 것은 지역사회로 감염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8일 오후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 5건 중 4건이 바흐 마이(Bach Mai)병원과 관련이 있다고 보건부가 발표했다. 이로써 바흐마이 병원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16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병원에 음식과 택배를 배달하는 서비스 업체인 쭝 신(Truong Sinh)직원들 7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베트남 공중 보건 비상 대응 센터 수석 고문 쩐 닥 푸(Tran Dac Phu) 박사는 "역학 조사 과정에서 병원에 요식업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부 회사 직원들이 더 위험한 감염원이 되고 있다.”며 “병원에 대한 서비스 제공 업체 및 전문 간병인에 의한 감염 위험이 매우 높다. 바흐 마이 병원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들도 이 두 가지 원인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