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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닥터둠 루비니, 코로나19 경기침체가 대공황보다 심각한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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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닥터둠 루비니, 코로나19 경기침체가 대공황보다 심각한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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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 사진=뉴시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는 1930년대 대공황 당시의 경기침체보다도 심각할 것이라고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경고했다. 루비니 교수는 경기침체 중에 인플레이션(물가상승)까지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그 이유 가운데 하나로 지적하며 이같이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오스트레일리아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만약 3가지 전제조건이 현실화 한다면 코로나19에 따른 미국의 경기침체가 역대 최악의 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루비니는 3가지 전제조건을 '버뮤다 삼각지' 사건이라고 빗댔다.

1. 잘못된 보건 대응

루비니는 "지금 미국에서 빚어지고 있는 상황은 완전히 미친 짓"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12일 부활절까지는 미 경제활동이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는 등 느슨한 코로나19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중국과 이탈리아의 사례를 비교하며 한 분기를 통째로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비니는 "3개월을 전부 셧다운하게 되면 1~2 분기 정말로 심각한 경제활동 둔화를 겪겠지만 대유행병을 막을 수 있으며 신규 감염자를 '제로'로 만들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경제는 이후 점진적으로 정상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 이탈리아가 그랬던 것처럼 혁명적인 록다운 조처를 뒤로 밀기만 하면 결국에는 총체적인 의료·보건 악몽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비니는 이렇게 오랫동안 경제를 셧다운하면 매우 고통스럽겠지만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올바른 방법이며 경제가 반복적인 코로나19 재발로 고통받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2. 스태그플레이션

그는 막대한 재정적자와 통화발행이 결국에는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부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루비니는 2조~3조 달러의 재정적자는 미 국내총생산(GDP)의 10~15%에 이르는 규모인데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달러를 찍어내 시장에 풀기로 했다면서 "투자자들을 언제까지고 속일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GDP의 10~15%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기록하면서 동시에 돈을 찍어대면 결국에는 짐바브웨,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처럼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고, 결국에는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끝맺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여기에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붕괴로 공급충격까지 겹쳐 실업이 증가하면 성장 둔화까지 겹치게 된다면서 공급충격이 유발하는 GDP 감소와 인플레이션, 막대한 재정적자와 발권이 부를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더해지면 미국은 결국 스태그플레이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루비니는 경고했다.

3. 지정학적 충격

루비니는 또 미국과 중국, 글로벌 사이버전쟁 같은 지정학적 충격이 경제를 강타할 수 있다면서 이는 심지어 코로나19 위기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으로 경제를 몰아넣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