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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아는 만큰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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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아는 만큰 낫는다"

지난 26일 '어깨 관절의 날'…증상 같아도 관리법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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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는 어깨 통증이 쉽게 찾아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지난 26일은 대한견주관절학회가 지정한 '어깨 관절의 날'이었다. 운동이 부족해도, 너무 무리하게 움직여도 아플 수 있는 어깨 통증은 봄철 활동량이 늘면서 쉽게 찾아온다. 통증이 비슷해도 어깨 질환에 따라 관리법이 달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 빗기나 옷 갈아입는 등 일상생활에서 어깨 통증을 느끼거나 팔을 머리 위로 들 때, 손과 팔이 등 뒤로 잘 돌아가지 않을 때가 있다면 '오십견'이라 부르는 '유착성 관절낭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는 관절을 싸고 있는 막이 노화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이유 없이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관절을 감싸는 관절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면서 유착이 나타나고 관절이 굳으면서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이기 어렵지만 어깨 주변 관절, 조직대사와 혈액순환 장애로 생긴 기능장애라 스트레칭 운동과 온찜질 등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면 호전될 수 있다.
회전근개 손상, 충돌증후군과 같은 어깨 질환 역시 팔을 들어올리기 어렵고 특정 방향으로 팔을 뻗을 때 통증이 생긴다. 그러나 이런 질환은 관절 주변의 힘줄이나 근육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다. 정상 운동범위보다 어깨가 훨씬 많이 젖혀지는 동작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겨울철 경직된 인대나 관절 등을 이완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다가 발생하는 어깨 외상성 손상도 많다. 중장년층은 겨울철 운동량 감소로 오십견이나 충돌증후군이 쉽게 진행되는데 봄철 운동이나 일을 시작할 때 갑자기 어깨 움직임이 요구되면서 증상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김형건 인천힘찬병원 원장은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다고 무조건 오십견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면서 "어깨 안에 병변이 있는 경우 통증이 지속돼 팔 사용을 많이 하지 않으면 2차적으로도 어깨가 굳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 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