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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40년 동안 84배↑…커피 21배, 짜장면 1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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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40년 동안 84배↑…커피 21배, 짜장면 1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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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항목별 40년간 상승률 비교. 사진=하나금융경영연구소
서울 강남 아파트 가격이 지난 40년 동안 84배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주요 재화 및 서비스 가격 추세 분석:1980~2020' 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 평당(3.3㎡) 77만 원이던 강남 아파트(은마 아파트) 가격은 6467만 원으로 40년 동안 83.5배 상승했다.

전세가는 같은 기간 16만1000원에서 1629만 원으로 101배 올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1986년 이후 2019년까지 약 6배 상승했다. 전세가는 10.3배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5배, 전세가는 9.2배 올랐다.

같은 기간 1인당 국내총생산(GDP)상승률은 11배였다.

부동산 가격에 비해 쌀과 닭고기 등 대부분의 식재료 가격은 40년 동안 9배 미만 상승하는 데 그쳐 GDP 상승률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체감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쌀값은 4㎏ 기준 1980년 3000원에서 올해 9500원으로 3.2배 올랐다.

한우 등심(100g) 가격 상승률은 16.8배로 축산물 중 가장 높았다.

닭고기(1㎏) 값은 3.3배 올라 체감 가격이 내려갔다.
또 40년 동안 서울 지하철 요금은 800원에서 1250원으로 15.6배 올랐다.

택시요금 상승폭 9.5배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다.

병원 진찰료는 9.9배 상승했다.

국립대 등록금도 약 13만 원에서244만 원으로 19.1배 상승했다.

국산 중형 자동차 가격은 1980년 389만 원(코티나 마크5)에서 2390만 원(쏘나타)으로 6.1배 올랐다.

담배 가격이 300원에서 4500원으로 15배 올랐다.

커피 한 잔 가격은 200원에서 4100원으로 약 21배 뛰었다.

대표적 외식 메뉴인 짜장면 가격은 1980년 당시 350원이었다. 현재 5000원으로 14배 상승했으나 1인당 GDP 상승률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체감 가격은 낮은 셈이다.

직장인들의 대표 회식 메뉴인 '삼겹살에 소주 한잔 가격'은 49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8.8배 상승했다.

삼겹살은 9.7배 상승했다.

군대 사병 월급은 육군 병장 기준 4000원에서 54만 원으로 139배 올랐다.

당시 월급으로 살 수 있던 초코파이는 39개였으나, 2020년 1352개로 불어났다.

입대에서 제대까지 받는 총수령액은 11만 원에서 856만 원으로 78배 증가했다.

공무원 월급은 1990년 이후 30년간 12.4배 올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