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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놀이 오지마세요...코로나19에 '춘래불사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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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놀이 오지마세요...코로나19에 '춘래불사춘'

코로나19로 전국 벚꽃축제 잇달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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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코로나19로 벚꽃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춘래불사춘'

봄이 왔지만 봄같지 않다. 예년에 비해 열흘정도 봄꽃이 빨리 개회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오히려 비상이 걸렸다. 꽃놀이 인파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기때문이다.

올해는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를 볼 수 없다.

서울 영등포구는 28일 내달 1일부터 국회의사당 뒤편의 여의서로의 차도와 보행로를 전면 폐쇄한다며 "벚꽃놀이를 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0일 발표한 '2020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취소와 별개로 통행 자체를 금지하는 조치다.

구는 국회3문에서 서강대교 남단 사이 여의서로 1.6㎞ 구간을 폐쇄한다. 교통은 4월 1∼11일, 보행로는 2∼10일 통제해 행락객 출입을 막는다.

아울러 여의서로뿐만 아니라 여의도 외곽 전체 약 6.8㎞ 구간에 질서유지 요원을 배치해 무단주차나 불법 노점상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송파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석촌호수 진출입로를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축제를 취소했지만, 벚꽃이 피는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꽃구경을 위해 많은 사람이 찾아올 것으로 보여 이런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은평구도 불광천 벚꽃길을 방문하는 상춘객 안전을 위해 벚꽃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벚꽃축제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1963년에 시작해 57년동안 이어온 경남 진해 군항제도 취소됐다.

허성무 진해시장은 "코로나19가 국민들에게 공포심도 많이 주고 시민들도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내놓아 행사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강원 강릉시도 경포호 벚꽃길 개화 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주차장까지 통제한다는 현수막을 설치했다


권진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