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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티센크루프, 철강 분야에서 향후 3년간 일자리 3000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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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티센크루프, 철강 분야에서 향후 3년간 일자리 3000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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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철강 회사 티센크루프(Thyssenkrup)는 오는 2026년까지 3000 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42억 유로(5조6435억 원)를 철강 부문에 투자할 예정이다.
유럽 최대의 철강 회사 티센크루프(Thyssenkrup)는 독일 금속노조인 IG메탈 체결한 임금 협상의 거래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3000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42억 유로(약 5조6435억 원)를 철강 부문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에 따르면 티센크루프 이사회 클라우스 키스버그(Klaus Keysberg)는 "우리는 이 문제와 관련한 어려운 결정을 너무 오래 미뤄왔다"며 "이번 합의는 장기적으로 철강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우선적으로 뒤스부르크의 철강 제조시설을 티센크루프의 최대 규모 산업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반면 향후 3년간 다른 지역 공장에서 최대 2000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이후 2026년까지 노스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보훔 공장에서1000명의 인력을 감원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티센크루프의 이번 감원 결정은 철강 사업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를 위한 전제 조건이다. 새로운 투자전략은 향후 6년 동안 철강 부문에 총 8억 유로를 투자하며 연간 5억7000만 유로가 추가로 투자될 예정이다.

회사는 노조와의 합의에 코로나 사태에 대한 즉각적인 대책도 포함했다. 단기근로수당을 80%까지 늘리며 특별지급금은 휴무일로 전환하기로 했다.

티센크루프는 지난 회계연도 3억3400만 유로의 적자를 냈는데 이는 전년도의 5배 수준이다.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2019-2020년 수익 전망 계획을 백지화했다.

지난해 티센크루프 철강 부문은 인도 타타그룹 철강 부문과의 합병을 추진했지만 EU 반독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됐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