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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가내려도 개인투자자 ‘일편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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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가내려도 개인투자자 ‘일편단심’

증권사 목표가격 하향 봇물
개인 10거래일동안 2조598억 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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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 3월 삼성전자 목표가 현황, 자료=에프엔가이드
개인투자자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고 있다. 증권가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위축에 목표가를 잇따라 낮추고 있으나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에 대해 순매수를 되레 강화하고 있다.

28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지난 16일부터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6만7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KB증권은 7만원에서 6만5000원, DB금융은 7만원에서 6만5000원, 현대차증권은 7만1000원에서 6만4000원 등 목표가를 내렸다.

키움증권은 목표 주가를 6만5000원으로 조정한 뒤 26일 6만원으로 한번 더 내렸다. 증권사 5곳이 모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에 한목소리를 낸 셈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봤던 반도체는 기존 추정치 대비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며 “그러나 코로나19에 IT•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 디스플레이, 가전(CE)부문은 스마트폰과 TV의 판매량 부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증권가의 목표가 하향에도 개인투자자의 삼성전자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16일부터 27일까지 삼성전자를 2조598억 원치를 순매수했다. 순매수규모로 보면 1위로 2위인 현대차 3564억 원과 무려 약 6배 가까이 많다.

삼성전자에 개인의 매수세가 쏠리는 것은 폭락장에 주가가 급락하며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달들어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5배에서 1.2배로 낮아졌다. PBR는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것으로 보통 PBR이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여겨진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IT소프트웨어 수요둔화는 불가피하며, IM부문 등 실적이 코로나19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도체는 서버수요 강세로 당분간 가격 급등이 예상되는데,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사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이후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바꾸지 않고 7만3000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가를 유지하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