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KBS2TV새 수목드라마 '어서와' 시청률(전국 기준)은 1회와 2회 각각 3.6%, 2.8%를 기록했다. 전작인 '포레스트' 마지막회인 16회(4.3%·5.3%)보다 하락한 수치다. 게다가 박해진과 조보아가 활약한 '포레스트' 1회와 2회 시청률 7.1%와 7.4%에 비해 반토막난 성적표다.
'어서와'는 인간 남자로 변신하는 고양이 '홍조'(김명수)와 강아지 같은 인간 여자 '솔아'(신예은)의 미묘한 설렘을 그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람으로 변했던 순간을 꿈처럼 기억하고 있는 고양이 홍조, 고양이 같은 사람들에게 지쳐도 어느새 그들에게 다가서는 강아지 같은 솔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인 이날 밤 9시에 방송된 MBC TV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5회와 6회는 각각 3.2%, 4.3%를 찍었다. 10시50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5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2%를 기록해 수목드라마 전체가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