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신형 엔진을 탑재한 타타대우상용차 1호기 ‘프리마’ 트럭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26일 밝혔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중대형 트럭 판매 업체다.
이 제품은 디젤 연료를 고압으로 공급하고 분사하는 전자시스템 커먼 레일 시스템(Common rail system)과 유해물질 배출을 차단하는 고효율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기술을 적용했으며 동급 세계 최고 수준 연비와 내구성을 갖췄다.
타타대우상용차는 두산인프라코어의 DX12 엔진을 ‘프리마’와 ‘노부스’ 등 총 25개 기종의 트럭 모델에 탑재해 판매할 예정이다.
백형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전무는 “DX12 전자식 모델은 연비와 내구성, 후처리기술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갖춘 엔진”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주요 신흥국 상용차 시장으로 공급처를 꾸준히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DX12를 비롯해 수익성 높은 중대형 엔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엔진 사업 성장을 이끌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두산인프라코어 엔진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1조1561억 원으로 2018년 대비 8.4% 성장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