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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원격교육 시범학교' 10개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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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원격교육 시범학교' 10개교 운영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 대비한 시범실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열린 '원격교육 온라인 업무협약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교육부이미지 확대보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열린 '원격교육 온라인 업무협약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교육부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원격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소재 초·중·고교 10곳을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상천·영풍·신미림·원효초등학교, 내곡·종암·창덕여자중학교, 세종과학·휘봉·서울여자고등학교다.

이들 학교는 정규수업처럼 시간표를 짜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며, 해당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교육부와 시교육청에 보고한다.

수업시간은 동영상 시청과 학생 과제수행 시간 등을 포함해 정규 수업 시간에 준해 확보해야 한다.

출석도 학생의 원격수업 참여를 증빙할 수 있어야 인정되며, 과제물을 제출하는 방식도 허용된다.

시범학교는 원격수업 운영 중 문제점과 대책을 찾아보기 위해 운영하며, 이 기간에 이뤄지는 수업은 수업시수로 인정하지 않는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제시하는 과제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지 않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교무실 환경 구축과 교원 연수 등 비용으로 학교당 1000만 원씩 지원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