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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포브스지,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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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포브스지,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호평

미 포브스지가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플러스'를 호평했다.
미 포브스지가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플러스'를 호평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에 대해 포브스지가 호평했다.

삼성은 신제품 갤럭시 버즈+에 사용된 배터리 수명을 크게 늘리는 칩셋 기술을 다른 무선 이어버드 제조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은 "최소화된 칩셋이 최대 10개의 분리된 부품을 하나로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무선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 모두의 공간을 절약해 줌으로써 더 큰 배터리를 위한 여분의 공간을 남겨둔다.
무려 22시간에 달하는 긴 배터리 수명(충전 케이스 11시간, 버즈에서의 가동 11시간)은 구글의 다음 버전인 픽셀 버즈를 포함한 다른 장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갤럭시 버즈+는 케이스 디자인에서부터 음질, 적합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능을 잘 실행한다. 이는 픽셀 4 XL과 이어폰과의 첫 번째 상호 작용에서 분명하게 나타났다. 무선 이어폰을 오랫동안 사용한 사용자라면 이 프로세스가 얼마나 예측하기 어려운 일인지를 잘 안다. 실제로 스마트폰과 헤드폰을 연결하는 단순한 행위가 픽셀 버즈로는 어려웠다.

그러나 갤럭시 버즈+의 경우 초기 페어링은 매우 간단했다. 케이스에서 버즈를 꺼내는 즉시 내 전화기에 연결된다. 내 눈이 내 전화기를 보고 연결되었는지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더 빨리 연결된다.

평평한 직사각형 케이스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주머니에 쉽게 넣을 수 있다. 귀 윤곽의 안쪽에 기댄 날개 끝 덕분에 버즈+는 또한 귀에 아주 잘 맞는다. 날개 끝은 소음 해소를 위한 적절한 대용품 역할을 한다.

듀얼 드라이버 시스템은 적절한 베이스음을 포함한다. 여기에 맑은 깨끗한 중고음 영역대에서 균형 잡힌 재생을 실현해 준다. 헤드폰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 음질 대 가격 밸런스인데 삼성이 이를 잘 맞춘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버즈+는 두 가지 기능이 더 눈에 띈다.
첫 번째는 배터리 수명이다. 버즈+는 11시간 동안 지속되며, 충전 케이스는 11시간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총 사용 시간이 22시간으로 늘어난다. 이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고 전하가 적게 걸리기 때문에 유용하다. 따라서 완충해 사용하면 1~2년 정도 후에도 배터리가 오래 지속된다.

또 하나는 삼성이 버즈+의 사이드 버튼 영역에 대한 우발적인 접촉 문제를 잘 해결했다는 점이다. 이는 플레이, 일시 정지, 건너뛰기 등의 명령을 내리는 버즈+의 커다란 평평한 표면이다.

고무 팁을 제외하고 이 영역은 갤럭시 버즈+에서 가장 좁은 지점이다. 버즈+는 손가락이 이 영역에 닿지 않고도 단단히 잡을 수 있는 적절한 하우징이 있다. 이로 인해 우발적인 접촉이 줄어들고 따라서 잘못된 명령을 줄인다. 뜻하지 않게 트랙을 건너뛰거나 일시 정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는 픽셀 버즈에서는 정기적으로 일어나 짜증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용량성 면적이 너무 크고 명령을 내리지 않고는 버즈를 처리할 방법이 없다는 데서 비롯됐다.

새로운 픽셀 버즈2는 외관이 더 좋아 보이지만 또한 용량성 면적이 커 보인다. 이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구글은 헤드폰에 관해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현재로서는 구글이 완벽하게 실행된 이어버드를 만들어 낸 삼성의 갤럭시 버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