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 시간) 시카고 비즈니스에 따르면 이번주 초에 슬로베니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토블잔(Jure Tovrljan)은 스타벅스와 나이키, NBA, 링크드인 등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의 로고를 코로나19 사태에 맞게 탈바꿈 시킨 작업물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를 활용한 맥도날드 브라질은 광고대행사 DPZ&T와 협력해 회사의 상징인 골든 아치의 거리를 띄워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소비자들에 강력하게 전달했다.
글로벌 기업 중 실제로 브랜드 로고를 재구성해 바꾼 곳은 맥도날드가 유일하다.
맥도날드 측은 "소비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서로를 안전하게 지키도록 격려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각 매장의 로고는 그대로지만 공식 SNS계정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개 페이지에는 새로운 로고로 바뀌었다.
이에 글로벌 광고 컨설팅 기업 애드에이지는 "맥도날드의 새로운 골든아치 캠페인과 매장 운영 계획이 공개되자 몇 가지 의문이 들었다"며 "맥도날드에 노동자들을 어떻게 관리하며 이러한 결정이 광고제 수상을 위한 아이디어는 아닌지 등에 대해 맥도날드 측에 문의했지만 아직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