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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외국인 노동자 34.4%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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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외국인 노동자 34.4% 한국인

베트남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의 수가 6만8500여명에 달했으며 이중 한국인 노동자가 34.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노동 사회 복지부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베트남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상황을 집계했다. 전국 63개 주 와 시에 있는 노동 사회 복지청의 보고에 따르면 2020년 3월 18일 현재 2020년 3월말까지 취업 허가 발급을 받은, 또는 아직 노동증 발급은 되지 않았지만 취업허가를 받은 총 근로자의 수는 9만4000명이라고 밝혔다.
그 중에는 현재 베트남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수는 6만8521명 이었다. 이중 2만3581명으로 34.4%를 차지한 한국인 노동자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22.4%를 차지한 중국인 노동자는 1만5310명으로 집계됐다. 그외 다른 국가 및 지역에서 온 근로자는 2만9630명으로 43.2 %를 차지했다. 베트남으로 아직 돌아오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 수는 2만5479명이었다.이들 외국인 근로자는 주로 엔지니어, 관리자, 경영자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 사회 복지부는 지방과 도시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선 입국을 허락받은 외국인 노동자의 수는 8459 명이며, 주로 한국인과 중국인 노동자들이다. 그 중에 2000명 이상의 노동자들은 국가 주요 프로젝트와 다국적 기업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에 일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캣린-하동( Cat Linh-Ha Dong)도시 철도 프로젝트에 약 100명, 빈탄(Vinh Tan 1)화력 발전소 프로젝트에 76명, 하이퐁 LG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200명, 박닝성 삼성디스플레이 700명, 타이응웬(Thai Nguyen) 삼성 디스플레이 150명 등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