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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구 전 한국일보 회장 소유 고급아파트 경매행…감정가 2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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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구 전 한국일보 회장 소유 고급아파트 경매행…감정가 25억

내달 1일 첫 입찰…자산관리공사 공매도 동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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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프레스턴 아파트 모습. 사진=지지옥션
장재구 전 한국일보 회장이 소유한 방배동 서래마을 고급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25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방배동 ‘프레스턴’ 606호(전용면적 243㎡)의 첫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장재구 전 한국일보 회장 외 1인이 소유하고 있다.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모 대부업체로 청구액은 3억9886만 원이다. 감정가는 25억4000만 원으로 2014년 3월과 7월 한국일보와 서울경제신문에서 각각 219억 원과 10억 원을 지급하라며 가압류를 걸어놓았다.

앞서 장 회장은 2006년 1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한국일보 옛 사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신축사옥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해 회사 측에 196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지난 2015년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2018년 1월 한 은행에서 경매를 신청했으나 같은 해 6월 취하했다. 이외에도 서울시, 종로세무서, 종로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 가압류를 설정한 상태로 등기부등본 상 채권총액은 244억 원이 넘는다.

현재 이 아파트는 자산관리공사의 공매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올해 2월 서초구청이 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했으며, 오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1차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매 감정가는 26억5300만 원이다.

방배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난해 4월 전용 면적 223㎡ 물건이 22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신반포역, 3호선 고속터미널역, 7호선 내방역, 2호선 서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등 근린공원시설도 조성돼 있다.

장근석 지지옥션 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경매법정 휴정이 이어지며 3월 한 달간 고가 아파트 경매를 볼 수가 없었다”며 “4월부터 고가 아파트 입찰이 재개됨에 따라 이 물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