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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키트 보내 달라”… 세계 각국서 수입·지원요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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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키트 보내 달라”… 세계 각국서 수입·지원요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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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씨젠에서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으로부터 진단키트를 수입하거나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는 국가들이 쇄도하고 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입을 문의하거나 요청한 국가는 총 47개국이며,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국가는 현재 39개국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생산 업체인 '씨젠'을 찾아 "최근 민간 차원의 수출 상담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진단시약 공식 요청국이 많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는 직접 한국업체에 연락하는 경우도 있지만, 외교 경로를 통해 수출 여부를 타진하기도 한다. 외교부는 수출 문의가 접수되면 한국 업체로부터 샘플을 받아 해당국에 보내주는 등의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출이 이뤄진 국가는 3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채취·수송·보존·배지 키트(채취 키트) 5만1천개, 루마니아에 진단키트 2만개, 콜롬비아에 진단키트 5만개가 수출됐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인도적 지원을 다 하기는 힘들어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텐데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국내 수급 상황을 봐 가면서 전략적인 중요성을 잘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