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25일 고객의 계좌에 AI 알고리즘 분석을 적용한 수신(저축)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I 분석을 통한 자동 모으기의 최저 저축 금액은 1000원이며 최대 금액은 5000원이다. 총 저축 한도가 10만원인 저금통의 상품 특징을 유지하고 고객들이 큰 부담 없이 저금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 모으기의 주 1회 저축한도를 최대 5000원으로 정했다.
자동 모으기 규칙 추가로 저금통은 최대 주 6회 저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1000원미만 동전 모으기가 토요일에는 자동 모으기가 실행된다. 단 자동 모으기는 입출금 통장의 잔고가 1만 원 이하일 경우 저축이 이뤄지지 않는다.
자동 모으기와 동전 모으기 규칙은 고객들의 선택에 따라 각각 또는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두 가지 규칙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저축 한도인 10만원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수신 상품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저축하는 재미를 더 크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등을 적극 활용해 고객들이 더 유용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출시 13일만에 100만 계좌를 돌파했으며 현재 누적 계좌개설 수는 170만좌를 기록하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