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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신용도 낮은' 소상공인에 4월부터 경영안정자금 직접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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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신용도 낮은' 소상공인에 4월부터 경영안정자금 직접대출

신청하면 5일 이내 1천만원 신속대출...연체·세금미납 없어야

24일, 서울 경찰청에서 개최된 제4차 상생조정위원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미지 확대보기
24일, 서울 경찰청에서 개최된 제4차 상생조정위원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코로나19로 영업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 직접대출이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4월 1일부터 정식시행에 들어간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직접대출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전국 62개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역센터에서 1000만원을 신속 대출해 주는 제도이다.
25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신용등급 4등급 이하의 저신용자 가운데 연체와 세금 미납이 없는 소상공인이며, 신청일 기준 5일 이내에 바로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동안 은행을 통해 간접대출만 해 오던 소상공인센터가 직접 대출을 해보는 만큼 제도 정착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다'면서 '현장에 너무 많은 분이 몰릴 수 있어 조금 여유가 있는 분들은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기다려주는 미덕도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앞서 발표한 소상공인 자금지원 시행 방안에 따라 신용등급 1~3등급은 시중은행에서, 4~6등급은 기업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4등급 이하는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직접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