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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대한조선, 그리스 선사로부터 유조선 2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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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대한조선, 그리스 선사로부터 유조선 2척 수주

대한조선이 건조한 11만4000t 급 유조선이 운항 중이다. 사진=대한조선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대한조선이 건조한 11만4000t 급 유조선이 운항 중이다. 사진=대한조선 홈페이지
중견조선사 대한조선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대한조선이 그리스 선사 '썬 엔터프라이즈(Sun Enterprises)'로부터 아프라막스 급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아프라막스 급은 재화중량 8만~11만t 급 선박을 말한다. 대한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1만4000t 급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자세한 선박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과거에 건조된 아프라막스 급 선박이 길이 249.9m, 너비 44m, 깊이 21.2m 제원으로 건조됐기 때문에 이번에 수주한 선박도 비슷한 제원으로 추정된다.

건조계약 금액은 5000만 달러(약 620억 원)로 알려졌으며 2021년 선사에 인도 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조선은 지난 2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정대성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결의했다.

신임 정대성 대표이사는 1961년생으로 부산동성고와 부산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한 후 인사총무담당, 선박사업본부장, 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해 관리부터 현장까지 두루 거친 조선부문 전문가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