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우아한 모녀' 101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홍인철(이훈 분)은 반성할 줄 모르는 서은하에게 이혼을 선언한다.
캐리에게 진심으로 사죄한 홍인철은 서은하에게 "당신이 원하는 거 들어줄게"라면서 이혼하자고 밝힌다.
홍세라(오채이 분)는 부친 홍인철이 엄마 서은하에게 보낸 이혼 서류를 보자 당황한다. 인철이 보낸 이혼합의서를 본 은하는 "유라만 있으면 되니까"라며 애써 침착한 척 한다.
한편 구해준(김흥수 분)은 전과 사뭇 달라진 유진과 윤경의 관계에 의아함을 품는다. 이에 해준은 유진을 포옹하면서 "내가 더 잘할게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유진은 "못하면 알죠?"라며 해준에게 투정을 부린다.
유진은 또 캐리(최명길 분) 집을 방문, 둘만의 소울 푸드인 김치죽을 끓이는 등 캐리를 돌본다.
감격한 캐리는 유진에게 "서원장 만나서 얘기할 게. 널 위한 일이니까"라며 진한 모성애를 드러낸다.
이후 은하는 윤경에게 "착한 척, 고상한 척은 혼자 다 하더니 어디 할 짓이 없어서 유라와 절연을 하라고 하느냐?"고 쏘아붙인다.
홍인철은 계속 비뚫어진 모성애를 보이는 은하에게 둘째 딸 홍세라가 듣는 가운데 "앞으로 유라. 세라 인생 절대 방해하지 마"라고 경고한다.
한편, 구해준의 주식을 훔친 구재명(김명수 분)은 친아들 도리(송민재 분)와 몰래 집을 나온다.
집에서 도리가 사라진 것을 알아차린 윤경은 해준에게 "도리 지금 없어. 구 회장이 데리고 튀었어"라고 한 뒤 도리에게 전화를 건다.
캐리는 유진에게 "행복하게, 재미나게 잘 살아"라며 구해준과의 결혼을 축복한다.
홍인철 마저 자신을 버리자 서은하는 술에 취해 "다 나가 버려"라고 주정을 부린다. 은하 주정을 본 세라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딸은 사라져줄게요"라며 짐을 챙겨 집을 나온다.
말미에 유진은 서은하에게 "엄마 낳아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처음으로 엄마라고 불러 절연을 예고한다.
103부작 '우아한 모녀'는 27일 종영한다. 후속 '위험한 약속'이 30일(월) 오후 7시 50분에 첫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