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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삼성전자 러브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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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삼성전자 러브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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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를 14거래일만에 순매수하며 본격 사자로 전환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10시 5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30% 오른 4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다. 24일 외국인이 오랜 만에 사자에 나서며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무려 14거래일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1317억 원에 이른다.

반면 이날 전체 시장에서 팔자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4거래일째 순매도로 이날 818억 원을 내다팔았다.

이날 삼성전자를 순매수한 대신 현대차 512억 원, LG화학 241억 원, 현대모비스 233억 원, 하나금융지주 206억 원 등 다른 종목을 집중해서 팔며 전체로 보면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의 삼성전자에 대한 러브콜은 23일(현지시간) 미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급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미증시에서 마이크론(5.93%), 인텔(8.18%), NVDIA(3.37%) 등 반도체 관련주가 데이터스트리밍 급증에 따른 매출 증가기대에 강세를 나타냈다. 그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6% 급등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코로나19악재를 선반영한 만큼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 전환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 최근 코로나19여파에 스마트폰과 PC중심으로 수요둔화 걱정이 많으나 메모리반도체 가격의 저점인식이 강하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의 데이터센터 구축은 오히려 활발해지고 있어 메모리반도체 실적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코로나19에 재택근무, 원격 교육/진료/쇼핑과 관련된 데이터 트래픽뿐만 아니라 크라우드(가상 저장공간) 등 인프라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는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사업부에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