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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WHO, 미국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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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WHO, 미국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 가능성 경고

새로운 감염자의 85%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이중 40% 미국-하룻에 만명씩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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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뉴욕의 맨해튼 거리가 한산한 모습. 사진=로이터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WHO의 마가렛 해리스(Margaret Harris) 대변인은 이날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세계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194개국과 지역에서 37만7000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1만6500명이 사망했다.

지난 24시간내 확인된 신규 감염자의 85%가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이중 미국이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5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646명에 이른다고 CNN 등 미국언론들이 전했다. 이로써 1월 21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미국에서는 두 달 만에 감염자가 5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미국에서는 특히 최근 코로나19 검사가 대폭 확대되면서 며칠 새 환자가 폭증하는 모양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9일 1만 명을 넘긴 뒤 이틀 뒤인 21일 2만 명을 돌파했고 이후 22일 3만 명, 23일 4만 명, 24일 5만 명을 넘는 식으로 하루에 1만 명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해리스 대변인은 미국이 새로운 진원지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미국의 경우 현재 매우 큰 가속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미국 주 및 지방 공무원들은 지방 정부가 자체적으로 행동하게 함으로써 코로나19 지원제품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연방 정부의 조율된 조치가 결여되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및 인공 호흡기의 세계 시장은 미쳤다. 우리는 주정부가 장비를 갖도록 돕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편 인도 정부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5일부터 전국 봉쇄령을 내렸다.

인디아투데이 등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대국민연설을 통해 이날 자정부터 21일 동안 전국을 봉쇄한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앞으로 21일 동안 집을 떠날 생각은 잊으라"며 "21일간의 봉쇄령을 따르지 않으면 당신의 가족은 21년의 시련을 마주할 것이고 일부는 영영 비탄에 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월 23일부터 단행된 코로나19 진원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대한 봉쇄가 4월8일 해제된다. 하지만 해외로부터 유입된 감염사례가 늘고 있어 베이징 등 대도시에서 염격한 출입국심사와 검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