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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신용위기…펀드들 주택대출담보증권 매각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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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신용위기…펀드들 주택대출담보증권 매각 러시

수익 급감에 환매나선 투자자들에 상환할 자금 마련위해 팔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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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의 신용시장에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뉴욕=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의 신용시장에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들에 따르면 주택대출담보증권(MBS)을 보유하고 있는 많은 펀드들이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상환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MBS 매각에 나섰다.

지난 22일 매각이 시도된 MBS에는 알파센트릭 인컴 오포튜니티즈 펀드(이하 알파센트릭 펀드)가 갖고 있는 증권이 적어도 12억5000만 달러(약 1조5900억 원)가 포함돼 있다.
보유자금을 확보하고 싶은 알파센트릭펀드는 주로 민간 주택대출을 담보로 하는 증권의 매수자를 찾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이 펀드의 관계자가 전했다.

이 펀드는 지난 20일에는 17%나 하락했으며 지난주 하락률은 31%에 달했다.

알파센트릭의 제리 시라지는 지난 22일 이메일을 통해 "코로나19는 심각한 시장 왜곡과 대부분의 채권시장 분야에서 유동성 문제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알파센트릭펀드도 이같은 왜곡의 영향을 피하지 못해 다른 많은 펀드와 같이 전대미문의 시장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광범위한 증권을 제공하는 것이 유리한 가격을 이끌어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지만 시장에 내놓은 증권의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