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아투데이는 23일(현지시간) 자사의 가짜뉴스판별시스템 ‘인디아 투데이 안티 페이크 뉴스 워 룸(India Today Anti Fake News War Room)’이 미국의 과학자들이 이미 코로나19 치료법을 개발했다는 가짜뉴스와 함께 게재된 치료제 사진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백신이 아니라 한국 수젠텍이 개발한 진단키트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페이스북 사용자 ‘투로 텔레비전(Tooro Television)’은 SGTI-flex COVID-19 IgM/IgG로 작성된 작은주머니 몇 개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 사용자는 사진과 함께 "# 좋은 뉴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준비. 주사 후 3시간 이내에 환자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미국 과학자들과 모자를 벗다. 트럼프는 로슈가 다음주 일요일에 백신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복용량이 준비되었습니다! "
사진을 역으로 검색하면 한국의 주요 제약회사인 수젠텍이 10분만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수 있는 휴대용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다양한 뉴스가 나온다. 가짜뉴스 사진의 작은 주머니에 수젠텍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의 7개 주요 제약회사 중 하나이며 미국과 유럽의 승인을 받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하려고 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