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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제 24] 한국 수젠텍 개발 '코로나19 진단키트' 인도에서 코로나백신으로 둔갑해 SNS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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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제 24] 한국 수젠텍 개발 '코로나19 진단키트' 인도에서 코로나백신으로 둔갑해 SNS유포

한국 수젠텍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수젠텍의 코로나19 진단키트.
한국 수젠텍(Sugentech)이 최근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인도 소셜미디어에서는 코로나19 백신으로 둔갑해 유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디아투데이는 23일(현지시간) 자사의 가짜뉴스판별시스템 ‘인디아 투데이 안티 페이크 뉴스 워 룸(India Today Anti Fake News War Room)’이 미국의 과학자들이 이미 코로나19 치료법을 개발했다는 가짜뉴스와 함께 게재된 치료제 사진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백신이 아니라 한국 수젠텍이 개발한 진단키트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페이스북 사용자 ‘투로 텔레비전(Tooro Television)’은 SGTI-flex COVID-19 IgM/IgG로 작성된 작은주머니 몇 개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 사용자는 사진과 함께 "# 좋은 뉴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준비. 주사 후 3시간 이내에 환자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미국 과학자들과 모자를 벗다. 트럼프는 로슈가 다음주 일요일에 백신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복용량이 준비되었습니다! "

이 사이트는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트위터에서도 이같은 가짜뉴스를 공유했다.

사진을 역으로 검색하면 한국의 주요 제약회사인 수젠텍이 10분만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수 있는 휴대용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다양한 뉴스가 나온다. 가짜뉴스 사진의 작은 주머니에 수젠텍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의 7개 주요 제약회사 중 하나이며 미국과 유럽의 승인을 받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하려고 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