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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4·15 총선 특별 페이지 개설…AI·키워드 활용 '맞춤형 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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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4·15 총선 특별 페이지 개설…AI·키워드 활용 '맞춤형 뉴스' 제공



4·15 총선을 앞두고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유권자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를 개설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월, 공식 블로그를 통해 4월 2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 기간 동안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는 3월 28일부터는 검색 영역에서 ▲후보자 명 자동완성 및▲후보자명 검색어 제안 기능도 중단된다.

카카오도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 14일 24시까지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실명 인증한 이용자만 뉴스 서비스 댓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인물 관련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했으며, 총선 후보자들의 관련 검색어를 제공하지 않는다. 검색어의 자동완성을 돕는 서제스트 역시 후보자의 공식 프로필이나 정보성 키워드만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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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의 총선 특집 페이지


■ 네이버, 내 지역 별·후보자 별 정보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


네이버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한 총선과 관련한 뉴스,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뉴스 코너에는 평소 이용자의 소비 성향에 기반해 유사한 기사가 묶음 형식으로 전달되는 '인공지능(AI) 헤드라인 뉴스'와 본인이 읽은 기사의 제목과 본문 내용을 기반으로 선거 관련 키워드가 자동 추천되는 '키워드 뉴스'가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선거 관련 정보와 선거 당일 실시간 투표율, 출구조사 및 개표 현황 등도 띄운다.

또한, 네이버는 이번 선거에서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네이버 음성검색 기능을 활용한 ‘투표 약속’ 및 사진 앱 스노우(SNOW)를 통한 ‘투표 인증’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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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의 총선 특집 페이지


■ 카카오, 28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자 정보 검색결과로 제공


카카오도 포털 다음(Daum) 뉴스섹션 내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특집 페이지(이하 총선 특집 페이지)를 오픈하고 다음달 16일까지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탭 에서 총선 관련 서비스와 정책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총선 특집 페이지는 ‘뉴스’, ‘지역구별 뉴스’, ‘여론조사’, ‘포토’ 등 4개의 메인메뉴로 구성됐다.

'뉴스' 에는 다음뉴스 제휴 언론사의 총선 관련 뉴스를 키워드 기반으로 클러스터링해 최신순으로 배열한다. ‘지역구별 뉴스’는 유권자가 관심 있는 지역의 뉴스만 골라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역은 특별시/광역시/도 하위의 선거구 단위로 구분했다.

‘여론조사’에서는 언론사가 리서치 기관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볼 수 있고, ‘포토’에서는 선거운동, 기자회견 등 관련 보도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달 28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자 정보를 검색결과로 제공한다. 후보자 이름이나 ‘총선 후보자’, ‘세종갑 후보’ 등 선거구명+후보를 검색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후보자의 기본 정보(이름, 사진, 정당, 직업, 학력, 경력)를 볼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에서는 '뉴스봇'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고 원하는 후보자나 지역구 키워드를 알림으로 등록하여 뉴스를 받아볼 수 있다.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다음달 10~11일에는 사전 투표 독려 및 사전투표소 조회 기능을 제공하며, 13일부터는 주민등록번호 등으로 내 투표소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한다.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으로도 주변 투표소 검색 및 길안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