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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23일 이임식… 민영화 후 회장 6년 연임 첫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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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23일 이임식… 민영화 후 회장 6년 연임 첫 완주

'황의 법칙'서 'Mr.5G'로 …5G·AI 사업화로 비전 제시 긍정 평가속 대규모 구조조정· '아현 국사 화재' 타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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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KT그룹 신년 결의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 사진=KT 제공

황창규 KT 회장이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23일 이임식을 갖는다.

황 회장은 별도 공식 행사 없이 주요 임원진과 오찬을 하는 것으로 이임식을 대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회장의 공식 임기는 오는 3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일까지다.

역대 KT 회장 중 6년 연임 임기를 완전히 채운 것은 황 회장이 처음이다.

'황의 법칙'서 'Mr.5G'로 변신에 성공한 황 회장은 6년 임기 동안 5G(세대) 통신과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상용화 단계에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임기 초 8300여명 구조조정과 '아현 국사 화재'로 KT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기도 했다.

황 회장은 2015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는 기조연설을 통해 5G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제시, 2018년 열린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2019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5G 상용화에 관한 발언으로 황 회장은 'Mr. 5G'라는 별명을 얻었다.

황 회장은 KT의 장래 방향에 대해 "AI 사업을 확대하고 통신사를 넘어 AI 기술을 선도하는 'AI 컴퍼니'가 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KT는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구현모 사장을 CEO로 선임한다. 구 사장은 KT에 입사해 지금까지 KT에서만 주요 보직을 거치며 경력을 키워온 'KT맨'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