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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뉴욕증시 또 대폭락 다우 2만선 붕괴… 오늘 날씨 강풍 동반 비오는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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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뉴욕증시 또 대폭락 다우 2만선 붕괴… 오늘 날씨 강풍 동반 비오는 곳도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이후 한 트레이더가 이마를 짚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이후 한 트레이더가 이마를 짚고 있다. 사진=뉴시스

1. 다우지수 1338.46포인트 폭락… S&P·나스닥도 추락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 공포가 지속하면서 또 다시 폭락세를 나타냈다.

1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338.46포인트(6.30%) 폭락한 19,898.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1.09포인트(5.18%) 급락한 2,398.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344.94포인트(4.70%) 추락한 6,989.8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017년 2월 이후 처음으로 20,000선 아래서 마감했다. 장중 한때 2,300포인트 이상 폭락했다.

2. 일부 지역 국지적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한 소나기성 비


기상청이 오늘(19일) 새벽부터 20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최대 순간 풍속 90㎞/h, 강원영동은 오는 20일 오전까지 126㎞/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전북내륙·경북서부내륙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성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3. 국제유가 24% 폭락 배럴당 20달러 턱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20%대의 대폭락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4.4%(6.58달러) 급락한 20.37달러에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은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의 최저수준이자 역대 3번째 최악의 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2분 현재 배럴당 11.24%(3.23달러) 하락한 25.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 유럽 코로나19 확진자 중국 넘어서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며 누적 확진자 수가 중국을 넘어섰다.

18일(현지시간) 기준 유럽의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명 안팎으로 잠정 파악됐다. 8만894명으로 보고된 중국의 누적 확진자를 넘어선 것이다.

주요국 누적 확진자 수는 이탈리아가 3만5713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 1만3910명, 독일 1만1973명, 프랑스 9134명, 스위스 3070명, 영국 2626명, 네덜란드 2051명, 오스트리아 1646명, 노르웨이 1562명 등이다.

벨기에(1486명), 스웨덴(1292명), 덴마크(1057명), 포르투갈(642명), 체코(464명), 그리스(387명), 핀란드(359명) 등에서도 비교적 많은 수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5. 지난달 마스크 수출액 두 배로 뛰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월 마스크 등 수출액이 전월의 두배로 뛰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천% 이상 급증한 수치이고, 특히 전체 수출액의 86%를 차지하는 대중 수출액은 200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다만 2월 말 정부가 국내 수급을 위해 마스크 수출을 금지하면서 3월에는 마스크 수출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월 기타 방직용 섬유제품의 수출액은 1억5713만 달러로 집계됐다.

6. 서울 고가 부동산 상승률 전 세계 26개 도시 중 1위


지난해 말 서울 고가 부동산 가격은 평당 6000만 원 수준이며, 지난 반년 동안 전 세계 26개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세빌스의 보고서를 보면 작년 12월 서울에서 시가가 상위 5% 수준으로 비싼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제곱피트당 1480달러로 반년 전보다 4.2% 올랐다.

지난해 12월 평균 원/달러 환율(1,176.01원)을 적용해 보면 평당 가격은 약 6200만 원이다. 30평 규모의 집을 사려면 18억6000만 원, 50평 규모를 사려면 31억 원가량을 내야 하는 셈이다.

7. 문 대통령 오늘 청와대서 제1차 비상경제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에 대해 "국민경제가 심각히 위협받는 상황에서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 이를 타개하기 위한 '경제 중대본'"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를 통해 특단의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부처 장관들과 청와대 참모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